박준영 아내, 도자기 세트 ’관세법 위반’ 논란 <br />남편 대사관 근무 시절 영국서 구입…무관세 반입 <br />이후 국내서 일부 판매…’세금 회피’ 비판 나와<br /><br />내일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가족과 관련한 검증도 현재진행형인데요, 관련 내용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아내의 개인 SNS입니다. <br /> <br />찻잔과 접시 세트 같은 도자기들을 찍은 사진인데요. <br /> <br />2019년 12월 개업한 카페에서 이 중 일부를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박 후보자가 영국 대사관에 근무하던 당시 아내가 현지에서 이를 샀고, '외교관 이삿짐'으로 분류해 별도 세관 신고 없이 국내에 들여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외교관이든 아니든 외국에서 1년 이상 살다 귀국했고, 물건이 실제 사용하던 것이면 자동차나 보석 같은 아주 고가품을 빼면 관세를 매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삿짐으로 들여온 물건을 판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'세금 회피'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박 후보자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"배우자가 취미로 벼룩시장 등에서 구입한 중고품, 집안 장식으로 사용한 것으로 (구입) 당시 판매 목적이 없었다"며 다만 "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교수로 있던 작년 1월,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두 딸과 함께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술대회 참석에는 공익성을 띈 재단이나 국가 지원금이 들어가고, 출장 이후 보고서도 부실했다는 점이 비판의 핵심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후보자 측은 딸과 관련된 비용은 개인 비용으로 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해명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단어, 바로 '국민 눈높이'였죠. <br /> <br />현 정부는 장관 후보자 7대 배제 기준을 정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역 기피와 세금 탈루, 불법 재산증식과 위장전입, 연구 부정행위와 음주운전, 성 관련 범죄 연루인데요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세금 탈루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거나 고액·상습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경우, 연구 부정행위는 관련 기준이 만들어진 2007년 2월 이후, 음주는 10년 이내 두 차례면 배제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언제나 청문회를 앞두고 여당은 얼마나 직무를 잘 수행할지 정책을 봐달라, 반면 야당은 '도덕성이 기본'이라고 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031253129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